[스크랩] 신선한 아침입니다. 신선한 아침입니다. 간밤에 한줄기 소나기가 지나가더니 풀잎마다 구슬같은 이슬이 맺혔습니다 나뭇 가지 마다 아침 햇살을 받아 더욱 투명한 초록으로 빛을 발합니다 세상이 새로 열린듯 한 이런 아침은 일찍 깨어난 살아 있는 것들만이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나는 이 여름 앞뜰에서 풀 뽑는 일로.. 법정스님 글모음 2010.06.26
[스크랩] 놓아 버리는 연습을 미리부터 익혀 두어야 한다. 놓아 버리는 연습을 미리부터 익혀 두어야 한다. 우리들 삶에서 때로는 지녔던 것을 내던져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움켜쥐었던 것을 놓아 버리지 않고는 묵은 수렁에서 벗어날 기약이 없다. 우리들이 어쩌다 건강을 잃고 앓게 되면 우리 삶에서 무엇이 본질적인 것이고 비본질적인 것인지 스스로 알아.. 법정스님 글모음 2010.06.26
[스크랩]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이다. 우리들은 지금 이렇게 이 자리에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다. 늘 변하고 있는 것이다.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판단할 수 없고 심판할 수가 없다.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서 비난을 하고 판.. 법정스님 글모음 2010.06.26
[스크랩] 모든 것은 지나간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개울가에 앉아 무심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은 멈추어 있지 않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는다.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우리가 겪는 것은 모두가 한때일 뿐.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은 세월도 그렇고 인심도 그렇고 세상만사가 다 흘러가며 변한다... 법정스님 글모음 2010.06.26
[스크랩] 혼자 걸어라 혼자 걸어라 완전히 혼자일때 완전한 자유가 찾아온다. 쓸쓸한 고독 속으로 들어가라. 아무도 없는 곳을 혼자서 걸어 가라. 아무런 기대도 하지 말고,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말고, 나 자신만이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완전한 혼자로 걸어라. 기대를 하고 혼자 걷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 도리어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6.09
[스크랩] 사랑 사랑 사랑 우정이라 하기에는 너무 오래고 사랑이라 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다만 좋아한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남이란 단어가 맴돌곤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난 아직 당신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신을 좋아한다고는 하겠습니다 외롭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 법정스님 글모음 2010.06.08
[스크랩]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누구나 바라는 그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행복은 우리들 마음속에서 우러난다. 오늘 내가 겪은 불행이나 불운을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남을 원망하는 그 마음 자체가 곧 불행이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서 갖다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 법정스님 글모음 2010.05.26
[스크랩] 가을은 정말 이상한 계절이다. 가을은 정말 이상한 계절이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 법정스님 글모음 2010.05.26
[스크랩]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라.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라.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라. 우주의 법칙은 자력과 같아서,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 밝은 삶과 어두.. 법정스님 글모음 2010.05.26
[스크랩] 좋은 말씀은 어디에있는가. 좋은 말씀은 어디에있는가. 지난 4월 길상사의 법회 때였다. 법회를 마치고나면 내 속은 텅 빈다. 되는 소리 안 되는 소리 쏟아 놓고 나면 발가벗은 내 몰골이 조금은 초라하게 느껴진다. 이런 때는 혼자서 나무 아래 앉아 있거나 흐르는 개울가에 앉아 개울물 소리를 듣고 싶다. 굳이 표현을 하자면 나.. 법정스님 글모음 201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