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글모음 577

[스크랩]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겉으로는 침묵을 지키지만, 마..

[스크랩] (我有一卷經) - 사람마다 한권의 경전이 있으니...

(我有一卷經) - 사람마다 한권의 경전이 있으니... 我有一卷經 (아유일권경) 不因紙墨成 (불인지묵성) 展開無一字 (전개무일자) 常放大光明 (상방대광명) 사람마다 한 권의 경전이 있는데 그것은 종이나 활자로 된 게 아니다. 펼쳐보아도 한 글자 없지만 항상 환한 빛을 발하고 있네. 불경에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