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법정스님 말씀이 묵향으로 피어난 곳 법정스님이 평소 남겼던 육필 서체를 전시하는 선묵전(禪墨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무소유의 향기가 은은하게 번져나오는 법정스님의 유고전'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지난 10월 13일 처음 개관한 <서울실버갤러리> 2층 '갤러리 고운님'에서 오는 10월 17일(일)까지 전시됩니다. 평소.. 법정스님 글모음 2010.10.31
[스크랩] 물이 흐르고 꽃이 피더라 물이 흐르고 꽃이 피더라 몇 아름 되는 큰 소나무 가지 위에서 새처럼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살던 스님이 있었다. 세상에서는 그를 조과선사(鳥菓禪師)라 불렀다. 그때 까치가 같은 나무의 곁가지에 둥지를 틀고 살았다. 사람과 새가 길이 들어 사이 좋은 친구처럼 지냈던 모양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법정스님 글모음 2010.10.19
[스크랩] 바로 지금 이 자리 바로 지금 이 자리 승가에 결제, 해제와 함께 안거제도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다행한 일인지 모른다. 결제기간과 해제기간은 상호 보완한다. 결제만 있고 해제가 없다면 결제는 무의미하다. 마찬가지로 해제만 지속된다면 안거 또한 있을 수 없다. 여름철 결제일인 음력 4월 보름 이전까지는 책.. 법정스님 글모음 2010.10.19
[스크랩]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라 자신의 생각이 곧 자신의 운명임을 기억하라. 우주의 법칙은 자력과 같아서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 밝은 삶과 어두운 삶은 자신의 마음이 밝은가 어두운가에 달려 .. 법정스님 글모음 2010.10.17
[스크랩] 소욕지족(少欲知足) 소욕지족(少欲知足)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빈손으로 왔으니 가난한들 무슨 손해가 있으며, 죽을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으니 부유한들 무슨 이익이 되겠는가. 할 수 있으면 얻는 것보다 덜 써야 한다. 절약하지 않으면 가득 차 있어도 반드시 고갈되고, 절약하면 텅 비어 있어도 언젠가는 차게 된다.. 법정스님 글모음 2010.10.15
[스크랩] 미리쓰는 유서 - 법정 스님 미리쓰는 유서 / 법정 스님 죽게 되면 말없이 죽을 것이지, 무슨 구구한 이유가 따를 것인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지레 죽는 사람이라면 의견서(유서)라도 첨부되어야겠지만 제 명대로 살 만치 살다가 가는 사람에겐 그 변명이 소용될 것 같지 않다 그리고 말이란 늘 오해를 동반하게 마련이므로, 유서.. 법정스님 글모음 2010.10.12
[스크랩] 길 끝나는 곳에 암자가 있다 - 법정스님이 머물던 암자를 찾았다. 수년만에 또다시 불일암 가는 산길에서 솔바람으로 귀를 씻고 있는 것이다. 산길 중간에는 엉덩이만 붙이고 쉬어 가는 통마무 자리가 서너개 마련되어 있고, 땀을 들이면서 보라는 듯 고려 말의 선승 나옹 스님의 시가 한 편 걸려 있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 법정스님 글모음 2010.10.12
[스크랩] 삶의 기술 아름다운 마무리 /법정 삶의 기술 모든 것은 끊임없이 흐르고 변한다. 사물을 보는 눈도 때에 따라 바뀐다.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집착할 게 아무것도 없다. 삶은 유희와 같다. 행복할 때는 행복에 매달리지 말라. .. 법정스님 글모음 2010.10.12
[스크랩] 스쳐가는 인연은 그냥 보내라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 법정스님 글모음 2010.10.07
[스크랩] 성 베네딕도 아름다운 마무리 /법정 성 베네딕도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말라. 분노를 행동으로 옮기지 말라. 자신의 행동을 항상 살피라. 하느님이 어디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확실히 믿어라. 말을 많이 하지 말라. 공허한 말, 남을 웃기려는 말을 하지 말라. 다툼이 있었으면 해가 지기 전에 바로 화.. 법정스님 글모음 201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