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빈 마음 ... **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無心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9.27
[스크랩] 너는 어디에~~~~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너에게 주어진 몇몇 해가 지나고 몇몇 날이 지났는데, 너는 네 세상 어디쯤에 와 있는가?' 마르틴 부버가 <인간의 길>에서 한 말이다. 이 글을 눈으로만 스치고 지나치지 말고 나직한 자신의 목소리로 또박또박 자신을 향해 소리내어 읽어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9.27
[스크랩] 보왕삼매론 보왕삼매론 오늘은 보왕삼매론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신앙 생활은 끝없는 복습입니다. 우리가 절에 가서 법문을 듣다 보면 대개 비슷비슷한 말씀 아닙니까. 신앙생활에 예습은 없어요. 하루하루 정진하고 익히는 복습이지요. 영적인 체험은 복습의 과정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9.27
[스크랩] 만남 / 법정스님 만남 / 법정스님 사람은 엄마에게서 태어난 것만으로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동물적 나이만 있을 뿐 인간으로서의 정신 연령은 부재다. 반드시 어떤 만남에 의해서만 인간이 성장하고 또 형성된다. 그것이 사람이든 책이든 혹은 사상이든 만남에 의해 거듭거듭 형성해 나간다. 만난다는 것.. 법정스님 글모음 2010.09.27
법정스님 글모음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 '나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고 순간순간 자각하라. 한눈 팔지 말고, 딴 생각하지 말고, 남의 말에 속지 말고, 스스로 살펴라. 이와 같이 하는 내 말에도 얽매이지 말고 그대의 길을 가라.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이런 순간들이 쌓여 한 생애를 이룬다. 너무 긴장하.. 법정스님 글모음 2010.09.27
[스크랩]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권태는,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늘 함께 있으면서 부딪친다고 해서 생기는 것만은.. 법정스님 글모음 2010.09.27
[스크랩] 가끔은 시장기 같은 외로움이 필요하다 - 법정 스님 사실 혼자 사는 사람만이 외로움을 느끼는 건 아니다 세상 사람 누구나 자기 그림자를 이끌고 살아가고 있으며 자기 그림자를 되돌아보면 다 외롭기 마련이다 외로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는 무딘 사람이다 물론 너무 외로움에 젖어도 문제지만 때로는 옆구리께를 스쳐가는 외로움 같은 것을 통해서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9.27
[스크랩] 마음을 다스리는 글 ..... 법정 스님 나 자신에게 말을 건넨다 겸손 하라고 자만하지 말라고 남을 인정하여 마음에 담으라고 내 영혼이 숨쉬는 그날까지, [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 중간의 정점에 위치해야 한다 나의 능력과 꿈을 펼치기 위해서 바탕을 견고히 만들어 가야만 한다 머나먼 날의 자신을 키워 가려면 무리에서 도태되지 말아.. 법정스님 글모음 2010.09.27
[스크랩] 오 해 - 법정스님 오 해 법정스님 '나는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다"라는 말의 정체는 '나는 당신을 죽도록 오해합니다"일지도 모른다. 누가 나를 추켜세운다고 해서 우쭐댈 것도 없고, 헐뜯는다고 해서 화를 낼 일도 못 된다. 그건 모두가 한쪽만을 보고 성급하게 판단한 오해이기 때문이다. 오해란 이해 이전의 상태가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9.27
[스크랩] ** 무소유... ** 무소유 ... 법정 스님 "나는 가난한 탁발승이요. 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염소젖 한 깡통, 허름한 담요 여섯 장, 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 이것 뿐이오." 마하트마 간디가 1931년 9월 런던에서 열린 제2차 원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도중 마르세유 세관원에게 소.. 법정스님 글모음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