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회심기 / 法 頂 회심기 / 法 頂 내 마음을 내 뜻대로 할 수만 있다면, 나는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한도인閑道人이 될 것이다.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온갖 모순과 갈등 속에서 부침하는 중생이다.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외부의 자극에서라기 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을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우리들의 얼굴 우리들의 얼굴 우리들의 얼굴 사람의 얼굴에서 신의 모습을 본다는 말도 있지만, 사람의 얼굴을 말없이 바라보노라면 문득 안스럽고 가엾은 연민의 정을 느낄때가 많다. 개인적이거나 사회적인 처지로 보아 몹시 미운 놈일지라도 한참을 무심히바라보고 있으면, 미운 생각은 어디라도 돌려 세위보면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꽃이나 새는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저마다 자기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우주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비교는 시샘과 열등감을 낳는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놓아 두고 가기 놓아 두고 가기 놓아 두고 가기 내 지갑에는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도로공사에서 발행한 고속도로 카드와 종이쪽에 적힌 몇 군데 전화번호 그리고 약간의 지폐가 들어 있다. 또 올해의 행동지침으로 적어놓은 초록빛 스티커가 붙어 있다. 연초에 밝힌 바 있듯이 금년의 내 행동지침은 ① 과속문화에서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인간이라는 고독한 존재 인간이라는 고독한 존재 인간이라는 고독한 존재 꽃이나 새는 자기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저마다 자기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우주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 그런 자기 자신과 함께 순순하게 존재할 수 있다.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도반 도반 도반 진정한 도반은 내 영혼의 얼굴이다. 내 마음의 소망이 응답한 것 도반을 위해 나직이 기도할 때 두 영혼은 하나가 된다. 맑고 투명하게 서로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도반 사이에는 말이 없어도 모든 생각과 기대가 소리 없는 기쁨으로 교류된다. 이때 비로소 눈과 마음은 시간과 공간을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명상 명상 명상 명상은 조용히 지켜보는 일이다. 사물의 실상을 지켜보고 내면의 흐름을, 생각의 실상을 고요히 지켜보는 일이다. 보리달마는 "마음을 살피는 한 가지 일이 모든 현상을 거두워들인다"고 했다. 지식은 기억으로 부터 온다. 그러나 지혜는 명상으로부터 온다.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여백의 아름다움중에서 여백의 아름다움중에서 여백의 아름다움중에서 전통적인 우리네 옛 서화에서는 흔히 "여백의 미"를 들고 있다. 이 여백의 미는 비록 서화에서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끼리 어울리는 인간관계에도 해당될 것이다. 무엇이든지 넘치도록 가득가득 채워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여백의 미..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괴로움을 극복하는 길 괴로움을 극복하는 길 괴로움을 극복하는 길 괴로움이란 인생 자체가 괴로운 것. 불교에서 본 인간의 실상을 말한 것인데, 생로병사가 괴로움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짐의 괴로움 미움 사람과 만나는 괴로움 구해도 얻지 못하는 괴로움 온갖 욕망의 불타는 괴로움 이를 팔고라고 한다. 어떤것이 괴..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침묵의 언어 침묵의 언어 침묵의 언어 지식은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그러나 지혜는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 넣는다. 지식은 한때 머물다 가는 바람과 같은 것이라면 지혜는 온갖 씨앗을 움트게 하는 대지다. 지혜의 밭을 개간하려면 모든 생각을 쉬어야 한다. 채우려고만 했던 생활습관을 바꾸어 텅텅 비워야 한다.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