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꽃에게서 들으라 꽃에게서 들으라 꽃에게서 들으라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풀이 지닌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피운다 자기 자신의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만남과 마주침의 차이 만남과 마주침의 차이 만남과 마주침의 차이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수행의 이유 수행의 이유 수행의 이유 우리가 수행을 하는 것은 새삼스럽게 깨닫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깨달음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닦지 않으면 때묻기 때문이다. 마치 거울처럼, 닦아야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그 빛을 발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든 자기 자신 안에 하나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그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시간 밖에서 살다 시간 밖에서 살다 시간 밖에서 살다 삼복 더위에 별고 없는가. 더위에 지치지 않았는가. 더위를 원망하지 말라. 무더운 여름이 있기 때문에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그 가을바람 속에서 이삭이 여물고 과일에 단맛이 든다. 이런 계절의 순환이 없다면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제대로 삶을 누릴 수..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오 해 오 해 오 해 세상에서 대인관계처럼 복잡하고 미묘한 일이 어디 또 있을까. 까딱 잘못하면 남의 입 살에 오르내려야 하고, 때로는 이쪽 생각과는 엉뚱하게 다른 오해도 받아야 한다. 그러면서도 이웃에게 자신을 이해 시키고자 일상의 우리는 한가롭지 못하다. 이해란 정말 가능한 걸까. 사랑하는 사람..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삶에는 정답이 없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 삶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삶에서의 그 어떤 결정이라도 심지어 참으로 잘한 결정이거나, 너무 잘못한 결정일지라도, 정답이 될 수 있고, 오답도 될 수 있는 거지요 참이 될 수도 있고, 거짓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정답을 찾아 끊임..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수행 수행 수행 텅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몸으로 왔으니 빈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 따위를 버리고 빈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수 있다고 한다. 수..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번 뇌 번 뇌 번 뇌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 아래 저 달 빛을 마주보며 함께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마음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사람은 누구에겐가.. 사람은 누구에겐가.. 사람은 누구에겐가.. 사람은 누구에겐가 의존하려는 버릇이 있다. 부처님이라 할지라도 그는 타인,불교는 부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르침에 따라 자기 자신답게 사는 길이다. 그러므로 불교란 부처님의 가르침일 분 아니라 나 자신이 부처가 되는 자기 실현의 길이다. 그..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
[스크랩]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 산다는 것은 비슷비슷한 되풀이만 같다. 하루 세끼 먹는 일과 자고 일어나는 동작이며 출퇴근의 규칙적인 시간관념 속에서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온다. 때로는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면서, 혹은 후회를 하고 새로운 결심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노상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