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다/성지윤 낭송:전미진 영상:JinJinArt

병노 2010. 8. 24. 14:30

 

 

바   다

 

시: 성 지 윤
낭송 : 전미진

 

마주선 바다에게
소리쳤다.

 

울부짖었다.

 

왜 나만 아프냐고
왜 나만 울고 있냐고

 

바다가 말했다.

 

아프다고
모두가 아프다고

 

산다는게
아픈거라고.....

출처 : 대구문학신문 - 시야 시야
글쓴이 : 꿈그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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