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라면 그냥 가던 길로 갔다
/김승화
가던 길로 가기는 쉽다 그 길엔 눈물 또한 꽃 되어 반기니
내 가던 그 길에 나의 손 때 묻은 흔적들이 나를 물들여 피어난 꽃마저 울 테니깐
가던 길이 새길 되어 너의 발길에 문을 연 사랑이여, 빛이여, 네가 길이 된 나의 길이 있다
내 가던 그 길에 너 없이는 가지 못할 이 길, 나 혼자라면 그냥 가던 길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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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승화 문화산책
출처 : 생활불교
글쓴이 : 하늘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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