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의 <하악하악>중에서
젊은이여.
인생이라는 여행길은 멀고도 험난하니,
그대 배낭 속을 한번 들여다보라.
욕망은 그대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소망은 그대 발걸음을 가볍게 만드는 법.
젊었을 때부터
배낭 속에 들어있는 잡다한 욕망들을 모조리 내던져버리고
오로지 소망을 담은 큰 그릇 하나만을 간직하지 않으면
그대는 한 고개를 넘기도 전에 주저앉고 말리라.
하악하악.
출처 : 대구문학신문 - 시야 시야
글쓴이 : 문근영 원글보기
메모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바다/성지윤 낭송:전미진 영상:JinJinArt (0) | 2010.08.24 |
---|---|
[스크랩] 나도 꽃으로 (0) | 2010.08.20 |
[스크랩] 나 혼자라면 그냥 가던 길로 갔다 (0) | 2010.08.07 |
[스크랩] 커피 / 윤보영 (0) | 2010.07.16 |
조수미가곡모음 (0) | 201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