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스크랩] 나폴레옹의 최후

병노 2012. 11. 18. 23:08

나폴레옹의 최후

워털루 전쟁(Battle of Waterloo)에서 패배한 나폴레옹은
인생 최대의 쓴맛을 봐야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폴레옹의 일생을 두고 봤을 때,

정작 최후의 패배는 따로 있다고 말했다.
전투에서 패한 나폴레옹은 대서양의 외딴 섬인
세인트헬레나(Saint Helena)로 유배되었다.

그리고 영국군들의 감시를 받으며 울분의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섬에서의 생활은 그야말로 고독과 외로움의 연속이었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그에게 상아와 옥으로 만든 체스판을 하나 보내 왔다.
그는 나폴레옹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이건 누구에게도 보여 주어서는 안 되는 귀중한 것이네."
하지만 나폴레옹은 비싼 선물을 받고도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왕이면 섬을 탈출할 수 있는 무기나 몰래 보내줄 것이지
왜 뜬금없이 체스판을 보내는 거야?
하지만 그는 곧 체스를 두며 유배생활의 고독을 달랬다.

한때 세계사를 뒤흔든 영웅 나폴레옹은 그렇게 체스판을 벗삼아
섬에서 천천히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가 사망한 뒤, 그 체스판은 여러 번 경매에 부쳐졌다.

그러던 중, 마지막으로 그 체스판을 사들인 사람이 실수로
그것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체스판 아랫부분이 약간 벌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체스판 주인은 그 안을 열어 보았다.
놀랍게도 그 안에는 나폴레옹을 위한 탈출계획이 깨알같은 글씨로
빼곡히 적혀 있었다.

나폴레옹은 또 한 번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그렇게 허무하게 놓쳐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한평생 전쟁터를 누비며 기발한 전략과 전술로 유럽을 정복하고
세계를 호령한 그였지만, 친구가 보내준 간단한 수수께끼를
알아내지 못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나폴레옹은 일찍이 이런 말을 했다.
"민첩하고 기운차게 행동하라.

'그렇지만' 이라든지 '만약' 이라든지 '왜' 라는 말들을 앞세우지 마라.
이런 말을 앞세우지 않는 것이 승리의 첫 번째 조건이다."

언제 어느 때나 승리에 대한 확신과 희망이
당신을 진짜 성공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출처 : 무소유 법정스님
글쓴이 : 보리울 원글보기
메모 :

'감동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노인과 여인  (0) 2013.03.04
이런 사람 어디 없나요^*^   (0) 2012.11.25
[스크랩] *비워가며 닦는 마음  (0) 2012.11.11
길상화 보살  (0) 2012.10.30
[스크랩] 시골버스.  (0)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