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 에너벨리 낭송

병노 2012. 9. 28. 09:01

 

 

출처 : 凹Г닷물로도 끌수 없는 ㅅГ랑♡그己l움
글쓴이 : 에너벨己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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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 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속에 지내지 않도록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할 때

 

 

 

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아 줄수 있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하소서.

 

 

이 가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하소서. "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 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줄 수 있는 겸손하고도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정녕 넉넉하게 비워지고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환한 미소로 이름없는 사랑이 되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 좋은글중에서 -

 

 

 

 

오색빛을 발하는 단풍이 알록달록 물들이며

머지않아 바스락 거리는 예쁜 소리를 들으며

그리움 머금고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향연에 젖어드는 시간도 허락해주시겠지요.

 

 

이렇게 또 다른 가을을 행복하게 맞이 합니다

그리운 벗님들의 가정에 축복 가득하시구요

가족,친지들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를 기도 드리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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