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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타인처럼 느껴지는 날/ 동목 지소영2009선물 1(정우경)
나뭇잎,
그 오롯한 색의 계단을
한 걸음씩 담아
바람을 눕힙니다
2009선물 2 (정우경)손등마다 그인 아픔으로 잠긴 세월 노을 숨기는 지평선을 따라 비틀거리고 ![]()
소품 1 :오일 ( 무의자님 작품 )동행의 길에 세상이 좋아하는 이름, 붙일 수 없어 오늘은 타인처럼 쓸쓸해합니다 ![]()
소품 2 :오일 ( 무의자님 작품 ) 안개를 미는 아침 하루의 시계에 그의 고집을 앉히고 다시 태양을 맞선 채 줄다리기하는 그리움의 전쟁
선물이었던 언약의 뒷길에 철 이르게 지는 꽃잎 기약 없이 구름만 일렁입니다 가지 않았던 그 길에는 우리가 몰랐던 어둠이 집을 짓고 눈멀었던 꿈의 행진은 꽃물마저 얕아지네요 ( 솔체 장정희님 작품 1 )
아득히 연필로 쓰고 지운 닳아진 오선지에는 퉁퉁 선 흐린 마음 사이로 빗방울이 흐릅니다 ( 솔체 장정희님 작품 2 )사랑도 사람도 단절된 지하의 터널이었을까 가고 싶어도 기다려도 수로는 역류할 줄 모르고 지구와 별의 이탈로 수렁이 된 막다른 골목에 우리의 기도가 기다린다 하여 그대의 세상 반쪽은 나의 빛으로 꽃이 됩니다 진해 벗꽃 / 홍원 작 (석채화) 눈과 하늘처럼 나무와 잎처럼 다시 피고 스러질 통로에서 타인이 된 그리움 고향의 모성으로 안습니다. 전남 벌교 대포리/장암리에서 뻘배를 타고 꼬막을 캐는 아낙들의삶에 아름다운 모습을 붓으로 사실화 하였음. (靑峰/金화백님 작품) ![]()
출처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글쓴이 : 冬木 지소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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