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녹은 그 쇠를 먹는다 녹은 그 쇠를 먹는다 녹은 그 쇠를 먹는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사람의 마음처럼 불가사의한 것이 또 있을까.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받아들이다가도, 한번 옹졸해지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가 없는 것이 우리 마음이다. 그래서 가수들은 오늘도 "내 마음 나..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19
[스크랩] 인형과 인간 인형과 인간 인형과 인간 1 내 생각의 실마리는 흔히 버스 안에서 이루어진다. 출퇴근 시간의 붐비는 시내버스 안에서 나는 삶의 밀도 같은 것을 실감한다. 선실禪室이나 나무 그늘에서 하는 사색은 한적하긴 하지만 어떤 고정관념에 갇혀 공허하거나 무기력해지기 쉬운데 달리는 버스 안에서는 살아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19
[스크랩] 귀한 인연이길... 귀한 인연이길... 귀한 인연이길... 진심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 하..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19
[스크랩]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사랑에 침묵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마침내 빈 껍데기로 쳐지고 말 것이다 사랑은 침묵 속에서 여물어간다 그 대상이 가까이 있건 멀리 있건 간에 침묵 속에 떠오르는 그 모습을 기억하라 침묵은 세월의 체다 침묵 속에서 걸러지고 남은 알맹이만이 진짜다 한..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19
[스크랩] 나는 나 자신이면 된다 나는 나 자신이면 된다 나는 나 자신이면 된다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19
[스크랩] 나의 취미는 한 생각 돌이키니 나의 취미는 취미는 사람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하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선택에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누구도 무어라 탓할 수 없다. 남들이 보기에는 저런 짓을 뭣하러 할까 싶지만, 당사자에게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성을 지니게 된다. 그 절대성이 때로는 맹목적..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19
[스크랩] 한 생각 돌이키니 한 생각 돌이키니 한 생각 돌이키니 봄은 밖에서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 안에서도 봄은 움튼다. 천지에 봄기운이 넘칠 때 우리 마음속에서도 스물스물 봄기운이 기지개를 켠다. 남쪽에서 묻어오는 꽃소식에 맞추어 응달의 잔설을 접어둔 채 내 둘레에 봄맞이 채비를 했다. 삼월 한 달을 일꾼..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19
[스크랩] 황금백조 황금백조 황금백조 옛날에 매우 가난한 한 노인이 병이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노인에게는 아내와 딸 셋이 있었습니다. "아, 내가 죽으면 아내와 딸들은 어떻게 먹고살까?" 노인은 자기가 죽는 것보다 아내와 딸들이 살아갈 일이 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노인은 늘 그런 걱정을 하다가 어느 날 ..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19
[스크랩] 살아있는 부처 살아있는 부처 살아있는 부처 한 고을에 홀로 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탁발을 하러 온 스님을 본 순간 그 젊은이는 스님의 맑고 기품 있는 모습에 압도되어 살아져 가는 뒷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면서 가슴에 새겨 둡니다 그날부터 그 젊은이는 어디에 가면 살아 있는..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19
[스크랩]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주고 싶어도 줄 수 없을 때가 오기 전에 어느 날 길상사에서 보살님 한 분이 나하고 마주치자 불쑥, ‘스님이 가진 염주 하나 주세요’라고 했다. 이틀 후 다시 나올 일이 있으니 그 때 갖다 드리겠다고 했다. 이틀 후에 염주를 전했다. 그 때 그 일이 며칠을 두고.. 법정스님 글모음 201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