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스크랩] 제2장 근면하라(방일품)

병노 2012. 7. 25. 07:09

제2장 근면하라(방일품)
 
21. 게으르지 않음은 영원히 사는 길이요, 게으름은 죽음의 길이다. 게으르지 않은 이는 
     죽지 않겠지만, 게으른 이는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22. 이 이치를 분명히 알고 거스르지 않는 달인은 게으르지 않음을 기뻐하고, 
     성인의 경지를 즐기리라. 
23. 생각을 깊이 하고 참을성 있고 항상 힘써 애쓰는 어진 이는, 가장 높은 자유와 
     행복이 있는 열반을 얻으리라. 
24. 애쓰고 깊이 생각하고, 행실이 깨끗하고 신중하게 행하고 스스로 억누르고 
     법에따라 사는 근면한 사람은, 그 영광이 더욱 빛나리라. 
25. 애쓰고 부지런하고, 깊은 자제로써, 꾹 억누름으로 지혜가 있는 이는, 
     홍수(번뇌)도 밀어낼 수 없는 섬을 쌓아야 하리. 
26. 어리석어 슬기 없는 이는 게으름에 빠지고, 슬기가 있는 이는 귀중한 재산을 
     지키듯 부지런함을 지킨다. 
27. 게으르지 말라. 쾌락을 가까이 말라. 정욕에 가까이 말라. 게으르지 않고 
     깊은 생각을 하는 이만 큰 안락을 얻으리라. 
28. 어진 이가 부지런하여 게으름을 물리칠 때 지혜의 높은 탑에 오르고, 근심을 
     떠나 근심하는 어리석은 무리를 내려다 본다. 마치 산에 오른 이가 땅에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듯. 
29. 게으른 무리 가운데서 부지런하고 잠자는 무리 사이에 깨어 있는 어진 이는, 
     빠른 말이 느린 말을 앞질러 달리듯이 나아간다. 
30. [마가반(제석천)]신은 부지런 함으로써 모든 신의 으뜸이 되었다. 부지런함은 
     찬미를 받고, 게으름은 언제나 비난을 받는다. 
31. 부지런함을 즐기고 게으름을 두려워하는 수도자(비구)는, 크고 작은 모든 
     속박을 불같이 태우면서 전진한다. 
32. 부지런함을 즐기고 게으름을 두려워하는 수도자는 열반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출처 : 일촌 불
    글쓴이 : 목우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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