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쟁이 스님과 예수쟁이
춘성 큰스님이 서울역 앞에서 전차를 타셨다.
잠시후 '예수천국 불신지옥' 피켓을 들고 다니는 얼간이
개독들이 스님이 있는 칸에 우루루 올려탓다.
그들은 스님을 보더니, 앞에 다가와 깔보는 투로 말했다
"죽은 부처따위 믿지 말고 부활하신 우리 예수를 믿으시
오. 그래야 천국갑니다."
전철안 사람들은 눈이 휘둥구래졌다. 스님이 기골이 장
대한 편이라 분명히 싸움이 날거라 예상햇다. 춘성큰스님
이 그 말을 한 사람을 째려보고는 물었다.
“부활이 뭔데 ?”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것이요. 부처는 죽었다가 다시 살
아나지 못햇지만,우리 예수님은 부활 하셨오 그러니 죽은
부처보다 부활하신 우리예수님이 훨씬 위대하지않소.
예수님을 믿으시오."
“죽었다 살아나는게 부활이라고 ?”
“그렇소”
그러자 춘성큰스님은 그 얼간이 개독을 빤히 처다보며 말했다.
"그럼 너는 내 좆을 믿어라~ 내가 여태 살면서 죽었다가
살아나는 것은 좆밖에 보질 못했다.“
"내 좆은 매일아침 부활한다. 예수는 내 좆과 같으니 내
좆을 믿어라."
피켓을 든 얼간이 개독들은 혼비백산 사라졌고, 이를 지켜보던
전철 승객들은 박장대소 했다고 한다.
춘성(春城)스님 (1891--1977)만해 한용운이 3.1운동으로
수감되자 3년동안 옥 바라질을 했으며 스님을 생각해 추
운 겨울에도 불은 때지않고 냉골방에서 이불도 덥지않고
지냈다.
육두문자를 거침없이 써서 욕쟁이 스님으로도 통했으나
평생을 옷 한 벌, 바리때 하나 마으로 살다간 무소유의
실천가 였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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