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탓할 일이다.
힘들어서 울고 있는데
탓할 대상이 너무도 많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남편도, 아들, 딸도, 친구도...
나를 울게 만드는 이들이다.
돈도, 명예도, 권력도
다 나를 울게 만드는 것들이다.
숱하게 원망하고
질긴 인연이라 땅을 친다.
그러나, 그들을 붙들고 아무리 울어봐라!!
그들이 나의 눈물을 그치게 할 수 있는지...
아마도 그들은 내일 또 나를 울게 할 것이고,
그 다음날도 또 나를 울부짖게 할 것이다.
자기 꼬리 물려고 돌고 도는 개와
다를 바가 무엇인가.
내 눈물은 그들의 탓이 아니라
바로 내 마음 탓이다.
그러니 마음을 탓할 일이고,
아직도 마음을 마음대로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할 일이다.
출처 : 금해스님과 마음 나누는 행복한 도량 관음선원
글쓴이 : 주지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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