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진정한친구

병노 2016. 7. 4. 21:17







*진정한 친구*

두 친구가 있었어요
친구1 : 넌 나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어?
친구2 :그럼
친구1: 그럼 니 여자 친구도 내게 줄 수가 있어 ?
친구 2:너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면. 알겠어 
그래서 친구 1은 친구 2의 여자 친구랑 결혼을 했어요. 
잘 나가던 친구 2가 사업이 망했어요. 
그래서 어느 날 친구 1을 찾아 도움을 청하러 갔어요 
하지만 친구 1을 비서를 통해 
친구 2에게 없다고 전달했어요
친구2는 몹시 실망하고 다신 친구를 안 보기로 했어요 
​
그러던 중 씩씩거리면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길가에 쓰러진 어떤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셔다드리고 치료를 받게 했어요
할아버지는 너무너무 고맙다고 
자기의 재산을 절반을 친구2에게 주었습니다
친구 2는 그 돈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또다시 잘 나가게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지 할머니가 
문을 두드리면 먹을 것을 구걸 하였습니다 
친구2는 보기 딱해서 할머니께 
가정 일을 도와 달라 부탁 했어요
둘은 모자처럼 잘 지냈어요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 
할머니가 좋은 아가씨가 있다면 
소개해 주겠다고 하였어요. 
친구2는 차마 거절하기 미안해서 아가씨를 만났어요
서로 한눈에 반해서 곧 결혼 약속을 했습니다 
결혼식에는 친구1만 빼고 주변 사람들을 다 불렀어요
 하지만 결국엔 옛정이 맘에 걸려 친구1도 초대 했어요 
결혼식 피로연에서 친구2가 마이크를 잡더니 
저에게는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전 그 친구를 위해 저 여자 친구를 포기 했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제가 사업에 실패했을 때 저를 나 몰라라 했습니다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친구를 오늘 저의 결혼식에 초대 하였습니다 .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가만히 앉아있던 친구 1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저에게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그 여인이 
창녀 출신인 것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전 그 친구 명예에 흠집이 갈까봐 
그 친구의 여자 친구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잘 나가던 그 친구가 
사업에 실패하여 취직자리라도
부탁하려 했는지 절 찾아 왔습니다 
전 그 소중한 제 친구의 자존심에 
결코 상처를 줄 수가 없었고 
또 저의 부하로 둘 수가 더더욱 없었습니다
부모님들은 각각 시골에 떨어져 살았기에 
우리는 부모님 얼굴을 잘 몰랐으므로 
저의 아버님을 길가에 쓰러진 척 
연기를 부탁할 수가 있었습니다 
전 그 친구가 구해 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재산의 반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전 또 제 어머님을 거지로 변장시켜 
그 친구네 가사도우미를 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친여동생을 그 그와 결혼하게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신부는 
바로 저의 친 여동생입니다
​
그 순간 우렁찬 박수소리가 식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두 친구는 뜨겁게 뜨겁게 포옹을 하였습니다 
아 ~ 
친구란 이런 것 이군요 
나의 주변을 조용히 한번 짚어보게 합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