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⑫ 로마,베니스 / ο 나숑이 세계여행
원래는 셋째날 오전에 가야하는 바티칸 성베드로성당,
바티칸 박물관과 같이 가야하지만 다음날 바티칸에서 오전일정
다 보내야할것을 알기에 우린
오늘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을 먼저가요 ㅋㅋ
웅장하게 둘러쌓인 저곳이 성 베드로 중앙광장이에요
가운데 우뚝 솟은 오벨리스크,,
먹구름이 몰려오네요 정말 오락가락 날씨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게 더멋스러운거 같아요
이미 많은 인파들의 어마어마한 줄이 이어져있었구여 대략 30분쯤 줄서 있어야한대요
첨에 별기대 없어서 30분 기다리기 지겹더라구요
화장실도 다녀오고 사진도 찍고 그러다 보니 시간은 금방 흘렀답니다.
하루일정이 너무 빡세서인지 뭔가 피곤해 보이는 우리 이군
우쭈주 힘들어?
아직 갈길이 멀다구 힘내 ㅋㅋ
힘들어도 부부가 함께면 밝게 웃지요 ㅋㅋㅋㅋㅋ
히히히히히히
지금 소개할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은 로마여행중 제가 가장 감동 받은 장소에요 ㅋㅋ
이유는 아직도 몰라요 -_-;;
들어서자마자 입이 쩌억 벌어지고,, 탄성이 절로 나왔던곳,,
많은 관광객들과 현지인들로 가득차있었지만 뭔가 엄숙하고
뭔가 강한 기운이 느껴졌던곳,,
눈이 휘둥그레져, 입벌리고 다녔던곳,,
이군도 그랬다고 해요 저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대요
저는 무교에요, 그래서 뭐 특별히 누굴 믿고,
그믿음이 강하고 이런게 전혀없죠,,
그래서인지 사실 성당 같은곳가면 그냥 좋은 생각하고
사랑과 건강을 빌고 하는게 다였는데요,,
이곳은 뭔가 기분이 남달랐어요
웃고 있지만 전 얼어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유없이 이곳이 좋았어요,
하루종일 있고싶고 무슨말인지 알아들을수 없는 부교황의 말씀이였지만
눈물이 나려고 하고막 아놔,,,
(근데 교황 바로 아래에 있는 분이 부교황맞나요? 음,,,,)
쉽게 말해 제 영혼이 제몸과 따로노는 기분이였어요
제몸에 뭔가 들어온듯한 야릇한 기분 뭐지뭐지 ㅋㅋ
제가 명칭을 잘모르지만 여기서 부터는,,,
들어가는데 줄서서 기다렸다가 제한적으로 들어 갈수 있었어요,,
부교황의 말씀과 성가대가 노래를 부르고
뭔가,, 진행중이였거든요,,
가이드도 전혀없고 정보도 없어 헷갈리네요 ㅠ
저희도 체념하고서, 그냥 하염없이 멀리를 바라보는데
들여보내줬어요 ㅋㅋㅋㅋㅋㅋ
히히히히히히히
정말 가슴벅차올라 죽을뻔했네요
자연스럽게 엄숙해지고,,
고개를 떨구게 되고
성당을 다닐까 싶다 라는 생각을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저기 멀리 사람들과 보이시져,,
음,,, 무슨말인지 듣고 싶어요 ㅠ
저도 거의끝이였지만 한참을 서서 이야기를 듣고 느끼고 노래부르길래
따라 흥얼거리고 ㅋㅋ
시간가는줄모르고 있었어요 ㅋㅋ
그리고 돌아서는데,,뭔가 아쉬움이 가득,,
뭔가 기분 좋아보이져,사진도 이뿌게 나오공 ㅋㅋㅋ
제영혼이 맑아진 기분이에요 ㅋㅋ
뭔지 모르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만 나오면서도 울컥울컥
대체 왜그런거져???
그렇게 성 베드로 성당을 빠져나오고 가이드와 약속 장소로 이동했어요,,
멋있는 두남자를 보고 입이 헤벌래,,, ㅋㅋ
밤에보는 성베드로성당은 더욱 위엄적이더라구여 ㅋㅋ
낮보다 밤이 아름다웠던곳 대박 ㅋ
이젠 성 베드로 성당에서 3분정도 도보로 걸으면 도착하는 식당에 저녁식사를 하러갑니다. ㅋ
이태리 현지 저녁식사 !!
아기자기 내부와 친절한 사장님이 인상적인곳
파리에 비해 로마분들은 친절했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