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찬스님 信心銘
莫逐有緣 세간의 인연도 따라가지 말고
勿住空忍 출세간의 법에도 머물지 말라.
一種平懷 한 가지를 바로 지니면
泯然自盡 사라져 저절로 다하리라.
止動歸止 움직임을 그쳐 그침으로 돌아가면
止更彌動 그침이 다시 큰 움직임이 되나니
唯滯兩邊 오직 양변에 머물러 있거니
寧知一種 어찌 한가지임을 알겠는가?
一種 不通 한 가지에 통하지 못하면
兩處失功 양쪽 다 공덕을 잃으리니
遺有沒有 있음을 버리면 있음에 빠지고
從空背空 공함을 따르면 공함을 등지느니라.
多言多慮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轉不相應 더욱 더 상응치 못함이요
絶言絶慮 말이 끊어지고 생각이 끊어지면
無處不通 통하지 않는 곳 없느니라.
진리의 말슴에 토를 달으시는 분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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