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

승찬스님 信心銘

병노 2013. 9. 6. 17:15

승찬스님 信心銘

         

                       

     

 

 


 莫逐有緣   세간의 인연도 따라가지 말고

  勿住空忍   출세간의 법에도 머물지 말라.


 一種平懷   한 가지를 바로 지니면

   泯然自盡   사라져 저절로 다하리라.


 止動歸止   움직임을 그쳐 그침으로 돌아가면

   止更彌動   그침이 다시 큰 움직임이 되나니


 唯滯兩邊   오직 양변에 머물러 있거니

   寧知一種   어찌 한가지임을  알겠는가?


 一種 不通  한 가지에 통하지 못하면

   兩處失功   양쪽 다 공덕을 잃으리니


 遺有沒有   있음을 버리면 있음에 빠지고

   從空背空   공함을 따르면 공함을 등지느니라.


 多言多慮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轉不相應   더욱 더 상응치 못함이요


絶言絶慮   말이 끊어지고 생각이 끊어지면

   無處不通   통하지 않는 곳 없느니라.

 

 

진리의 말슴에 토를 달으시는  분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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