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않는다 하여 자신의 자식이라 하는 인간들을 지옥불에 던져버리는 당신네들의 신들을 난 당최 이해 할수가 없다. 차라리 난 지옥에 가서 당신네 신에게 버림받은 그 억울한 영혼들을 구제하겠다.
사진출처: 시장기 같은 외로움을 느껴라 ... 법정스님의 잠언집에서
만약 세상에 정말 천국과 지옥이 있다면 법정 스님은 어디로 가실까? 당연히 법정 스님은 지옥으로 가실 것이다. 예수를 믿지 않으셨고 예수를 믿지않아 지옥에 간 중생을 구제하시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이 것이 종교다. 법정 스님이 종파를 떠나 존경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다. 종교인 이전에 종교인이기 때문이다. 다른 종교에서도 구제받지 못하는 영혼을 구제하려는 마음. 그 것이 종교다.
필자가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만약 기독교인이 가는 곳이 천국이라면 필자는 언제나 지옥을 선택하겠다. 예수를 믿지 않아 가야하는 곳이 지옥이라면 언제나 기꺼이 그 지옥이라는 곳을 가겠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독교인이 없는 곳. 그곳이 천국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