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단풍길 따라.....
그냥~ 걸으세요 .....靑물이 흐르는 길을
타이어의 못을 뽑고 / 복효근
사랑했었노라고 그땐
또 어쩔 수 없었노라고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도 모를 너를 찾아
고백하고도 싶었다
그것은 너나 나나의 가슴에서 못을 뽑아버리고자 하는 일
그러나 타이어에 박힌 못을 함부로
잡아 뽑아버리고서 알았다
빼는 그 순간 피식피식 바람이 새어나가
차는 주저앉고 만다
사는 일이 더러 그렇다
가슴팍에 대못 몇 개 박아둔 채
정비소로 가든지 폐차장으로 가든지
갈 데까지 가는 것
갈 때까지는 가야 하는 것
치유를 꿈꾸지 않는 것
꿈꾼대도 결국 치유되지 않을 것이므로
대못이 살이 되도록 대못을 끌어안는 것
때론 대못이
대못 같은 것이
생이 새어나가지 않게 그러쥐고 있기도 하는 것이다
Movie by Addie
John Sokoloff의 매력적인 피아노 음악
01. El Manor
02. Alone
03. Slavianka
04. Calistoga
05. Kroshka Waltz
06. He Lost
07. Her Eyes. Her Soul
08. Valleys
09. Gina's Gone
10. Sierra South
▶개별 클릭 하세요
music collection by aqune
출처 : 다다의 방
글쓴이 : d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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