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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으아리꽃 보셨는지요?

병노 2012. 7. 30. 16:56

으아리꽃 보셨는지요?

 

 

 

 

 

 

 

 

 

 

 

 

 

 

 

 

언덕배기 아래 흰빛이

저녁에 걸려 아슬하다

 

어둠에도 숨기지 않는

로구나! 으아리꽃.

 

 

 

 

 

 

 

 

 

 

 

 

 

 

 

 

 

 

 

 

 

 

 

 

 

 

 

 

 

 

 

 

 

 

 

 

 

 

 

 

 

 

 

 

 

 

 

 

 

 

 

 

 

 

 

 

 

 

 

 

 

 

 

Movie by Addie

 

 

저녁에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김광섭

 

 

 

 

 

 

 

 

 

 

 

으아리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낙엽 덩굴식물
키는 2m까지 뻗어 자란다. 잎은 5~7장의 겹잎으로 마주난다.
잎자루는 덩굴손처럼 자라기도 한다. 꽃은 6~8월에 무리지어 하얗게 핀다.
꽃잎은 없고, 4~5장의 하얀색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이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꽃은 사위질빵과 많이 닮았으나 덩굴줄기가 훨씬 질겨서
"으아" 하고 놀란다고 "으아리" 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열매는 9월에 수과(瘦果)로 익는데, 2㎝쯤 되는 털이 있는 꼬리가 달림

이른 봄에 새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약간 독성이 있어 주의)
봄과 가을에 뿌리를 햇볕에 말려 치풍제·이뇨제·통경제로 쓴다

 

 

 

 

 

 

 

Movie by aqune

 

문득 스치는 기억에 머물러 그대 이름을 부르면
말없이 그대는 미소로 답하죠 내 목소리 듣나봐요
머물지 않았던 시간 속에 잊혀져 사라진 줄만 알았는데
그대와 난 그 시절 속에 사랑으로 남아있죠

두 손 꼭 잡고 온 종일 거닐던 꿈만 같던 그 어느날
수줍게 다가온 그녀의 입맞춤 눈을 감지 못 했었죠
늦은 밤 골목길 헤어짐이 아쉬워 밤새 나누었던 얘기들
슬프도록 아름다웠던 시절 속에 남아있죠.

머물지 않았던 시간 속에 잊혀져 사라진 줄만 알았는데
그대와 난 그 시절 속에 사랑으로 남아있죠.

곁에 있어도 그립던 두 사람 영원을 약속했었죠
어느새 이별은 우리 사일 비웃고 가까이 와 있었는데
얼마나 울었나 멀리 손을 흔들던 그대 모습 바라 보면서
이 순간도 그 때 기억에 나를 눈물 짓게 해요.

어쩌면 나 아직 그대를 사랑하고 있나봐요

 

 

사랑해요 - Simply Sunday

 

 

 

출처 : 다다의 방
글쓴이 : d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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