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찰

[스크랩] 법정스님의 <일기일회> 중에서

병노 2012. 6. 17. 18:49

 

남의 허물이나 결점이 눈에 뛸 때 그 시선을 돌려서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내게는 그러한 허물과 결점이 없는가,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중생계는 너나 할 것 없이 비슷한 속성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법구경에 이러한 법문이 있습니다.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든 말았든 상관하지 말라.

다만 너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만을 보라.'

 

'네가 진정으로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싶거든 언제 어디서나

"나는 누구인가?"

하고 물으라.

그리고 그 누구의 허물을 들추지 말라' 

이것이 스승의 가르침입니다.

자기 자신을 주시함으로써 밖으로 한눈파는 일이 사라지게 됩니다.

 

 - 법정스님의 <일기일회> 중에서-

 

  

출처 : 무소유 법정스님
글쓴이 : 하얀연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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