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침묵과 하나가 될 때
커다란 침묵과 하나가 될 때 내가 사라집니다.
내가 어디 있습니까.
"나"라는 것은 따져 보면 아무 실체가 없습니다.
반야심경에도 오온개공(五蘊皆空)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나는 없습니다.
가공적인 것입니다.
몸이 있고 물질적인 것과 정신적 작용이 있는 듯하지만
그 실체는 아무 것도 없는 텅 빈 것에 불과합니다.
수레를 비유로 들면
수레를 낱낱이 분해해 보면 거기 수레의 실체는 사라집니다.
바퀴가 있고, 굴대가 있고, 무엇 무엇이 있지만 해체해 보면
실체가 없습니다.
"나"라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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