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스크랩] 우리는 길떠나는 인생

병노 2016. 4. 23. 17:47

 

 

 

-우리는 길떠나는 인생-

 

어느듯 기나긴 세월 달려온

인생의 황혼길

우리네 인생은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인생길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지요

후회도

더 사랑해 줄 걸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를 못하고

이해하지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인생 베풀어 주고

줘도 남을 것인데~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혼자 지고 고달프게

살았는지.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도 자랑스러운 고운 모습도

그리워하며

만나고

더 줄것을

따뜻이 서로 위로하고 더 이해를 하고

살것을...

그리도

마음의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표현도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렇게할까!

만년을 살면 그렇게 했을까?

사랑만큼 사랑 받고 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둘려고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것을...

어차피 우리의 인생은

저 언덕만 넘어면 헤여질것을...

미워하고 싸우고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 인생인데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힘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언젠가 다 길 떠날 인생입니다

감사합니다

황 재봉

이제라도

저 갈매기처럼 많은 행복한 날 되시길~~

출처 : 수산시장
글쓴이 : 쪽빛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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