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길떠나는 인생-
어느듯 기나긴 세월 달려온
인생의 황혼길
우리네 인생은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인생길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지요
후회도
더 사랑해 줄 걸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를 못하고
이해하지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인생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을 것인데~
왠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혼자 지고 고달프게
살았는지.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도 자랑스러운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며
더
만나고
더 줄것을
따뜻이 서로 위로하고 더 이해를 하고
살것을...
왜
그리도
마음의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표현도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렇게할까!
만년을 살면 그렇게 했을까?
사랑만큼 사랑 받고 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둘려고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것을...
어차피 우리의 인생은
저 언덕만 넘어면 헤여질것을...
미워하고 싸우고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 인생인데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힘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언젠가 다 길 떠날 인생입니다
감사합니다
황 재봉
이제라도
저 갈매기처럼 많은 행복한 날 되시길~~
출처 : 수산시장
글쓴이 : 쪽빛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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