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스크랩] 다시 봐도 재밌는 고향 사투리 !

병노 2014. 3. 19. 19:35

                  다시 봐도 재밌는 고향 사투리 !

 

ㅇ 사투리알면 배꼽빠짐

<경상도 학교 수업시간>

[학생(안득기)가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나갔다]

선생:니이름이 뭐꼬?
학생:안득깁니다.

선생:안드끼나?
니 이름이머냐꼬? 드끼제?
학생:예!ㅇ

선생:이짜슥바라!
내...니 이름이 머냐꼬 안무러봤나?
학생:안득깁니다.

선생:정말 안드끼냐?
학생:예!

선생:그라모
니 성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라.
학생:득깁니다.

선생: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 보그라.
학생:안득깁니다.

선생:이 자슥바라.드낀다 캤다,
안 드낀다 캤다.
니 시방 나한테 장난치나?
학생: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아이기는 머가 아이라카노!반장아,
니 퍼떡 몽디가 온나!

(껌을 몰래 씹고있던 반장은 안 씹은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샘예.
몽디 가꼬왔는데예~~~

선생:이머꼬? 몽디가오라카이 쇠파이프를 가왔나?
햐~요새키바라,반장이라는 새키가 칭구를 직일라꼬 작정 했꾸마...
야~^^ 니 이반에 머꼬?

반장:예~~??
입안에...껌인데예~~

선생:머라꼬? 니가 이반에 껌이라꼬?
날씨도 더버서 미치겠는데
뭐~이런놈들이다있노!
시방 너그 둘이서 낼로 가꼬노나?

그날~~~~~~

반장과 득기는 뒈지게 맞았다.

출처 : 용당골사랑방
글쓴이 : 류영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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