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꽃가루 눈에 들어가면 실명한다?
요즘 거리와 잘 꾸며진 집 정원에는 어김없이 능소화가 만발하여 우리의 시선을 끌고 있지요. 최근에 어르신들이 능소화 꽃가루를 만지고 눈을 비비면 실명한다는 설이 있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능소화 꽃은 여름꽃으로는 최고이며 대표적인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이렇게 멋지고 꽃말이 아름답고 좋은 꽃이 나무이야기 설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안타까워서 이곳 저곳에서 자료를 찾아보고 좋은 자료가 있어서 거론합니다,
설에 의하면, 꽃가루에 독이 있고 갈고리 모양을 하고 있어서 눈에 들어가면 망막을 상하게 하여 실명하게 된다는 논조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설명드릴까 합니다, 꽃가루가 실명을 유발할수 있다는 말은 국토해양부 자료실 나무이야기 제7화 구중궁궐의 꽃 능소화 에 실려 있습니다,
능소화의 꽃말 유래
내용을 대강 요약 해보면 "소화"라는 궁녀가 있었는데 임금님과 하룻밤사이 빈의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빈의 자리에 오른 궁녀들이 한 둘이 아니었기에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떠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 까지 기거 하게 되었는데 빈은 그런 음모를 모르는 채 마냥 임금님이 찾아 오기만을 기다렸다
임금님을 사모 하면서 기다리던 중 어느 여름날 가다림에 지쳐서 상사병 내지는 영양 실조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권세도 한번 누리지 못한 빈이라 초상도 치르지 못하고 ,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금방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고 한 그녀의 유언을 시녀들은 그대로 시행하였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드는 때 빈의 처소 담장에는 수줍은듯한 꽃이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임금님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나팔꽃 모양의 꽃이 피었으니 그것이 능소화 꽃 입니다.
덩굴로 크는 아름다운 꽃이지요. 아무튼 능소화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많이 담장을 휘어감고 밖으로 얼굴을 내미는데 그 꽃잎의 모습이 정말 귀를 활짝 열어 놓은 듯 합니다.
▶ 한이 많은 탓일까? 아니면 지아비(임금님)외에는 만지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엿보였을까? 능소화 꽃 모습에 반해서 꽃을 따다가 가지고 놀면 꽃의 충이 눈에 들어가 실명을 한다니 조심하세요. 장미꽃에는 그 가시가 있어 더욱 아름답듯이 능소화에는 독이 있어서 더 만지고 싶은 아름다움이 있다. ◀ 라는 이야기가 2007년 7월1일에 작성되었으며 TV에서도 방영된바 있었으며, 그 당시에는 대단한 문제였다고 합니다.
능소화 꽃가루가 실명을 유발한다는 말은 전해오는 설(說)로 생각하시면 될것으로 판단 되고 있습니다. 독이 없을뿐만 아니라 꽃가루도 갈고리같은 모양이 아닌 둥그런 모양으로 "생명공학 연구소에서 발간한 화분(花紛)이란 꽃가루 도감을 살펴 보면 화분(꽃가루)을 수천배의 고 배율 현미경으로 확대시켜 찍은 사진이 나오는데 갈고리 모양의 각이지지 않은 둥그런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능소화 꽃은 바람이 매개하는 풍매화가 아니고 곤충이 매개하는 충매화 이므로 눈에 들어 갈 염려는 극히 드물며 만개하여 2-3일 후면 꽃 자체가 빠져 버려서 청소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고 합니다. 집단으로 심어져 있는곳은 경기도 군포시 중앙로(문화예술회관에서 군포시청앞) 가로변과 부천시청앞 중앙공원 가재보 양열로 심어져 있는 능소화의 아름다운 꽃 터널은 많은 시민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고 세계적인 작품으로도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 참고자료 인용 ; 국토해양부 자료실 나무이야기 제7화 구중궁궐의 꽃
생명공학연구소 ,생태환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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