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허허당 인연(因緣) - 현월(玄月)스님
우리 서로 因緣하여 삽시다. 잠시 쉬었다가는 人生의 방랑길에서 서로 사랑했던들 그게 무슨 죄가 되겠습니까
우리 서로 그만한 거리를 두고 삽시다. 가까워지면 너무 멀어질까봐 두려워하는 것 이것이 다 人生의 空想이라 하였거늘
우리 서로 잊으며 삽시다 내가 너를 잊어가듯 너 또한 나를 아주 잊어도 좋고 이것이 집 없는 나그네의 고독이라니 이런 孤獨쯤 가슴에 품고 산들 어떠합니까
*Y-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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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재클럽(Y-Club)
글쓴이 : 카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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