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질경이를 보다
멀리서 부들인줄로 알았다.
다가가니 花形이 섬세하다
여름은 풍성한 차림표이다
세월의 습곡이여, 기억의 단층이여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날들이 흘러갔다
강이 하늘로 흐를 때,
명절 떡살에 햇살이 부서질 때
우리가 아픈 것은 삶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날들이 흘러갔다
흐르는 안개가 아마포처럼 몸에 감길 때,
짐 실은 말 뒷다리가 사람보다 아름다울 때
삶이 가엾다면
우린 거기 묶일 수밖에 없다
(이성복)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날들이 흘러갔다
강이 하늘로 흐를 때,
명절 떡살에 햇살이 부서질 때
우리가 아픈 것은 삶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날들이 흘러갔다
흐르는 안개가 아마포처럼 몸에 감길 때,
짐 실은 말 뒷다리가 사람보다 아름다울 때
삶이 가엾다면
우린 거기 묶일 수밖에 없다
(이성복)
창질경이
유럽 원산이며
우리나라 남부, 중부지방의 산야지에 야생상태로 퍼져나는 귀화식물.
특징 여러해살이 풀로 높이는 30~60cm 이다. 꽃은 흰색, 이삭화서,
화관은 4갈래, 수술은 4개가 길게 나오며, 꽃받침은 4장, 꽃밥은 자주색.
4~6월에 꽃이 피고 9월에 열매가 익음. 어린 잎을 식용하며, 한방과 민간에서
전초 및 씨를 진해, 소염, 이뇨, 안질, 강심, 임질 해열 등에 약재로 쓴다.
차전자, 차전초, 장엽차전으로도 불리운다.
Movie by Addie
Hennie Bekker - Forest Reverie
출처 : 다다의 방
글쓴이 : dad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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