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일본식 한자말
일제강점 후 일본은 일상용어조차도 일본식으로 쓰도록 했고 또 우리 지식인이란
사람들도 비판없이 받아쓰곤 한 것이 바로 아래의 말들이다.
1. 가봉(假縫, かりぬい) -> 시침질
2. 가처분(假處分, かりしょぶん) -> 임시처분
3. 각서(覺書, おぼえがき) -> 다짐글, 약정서
4. 견습(見習, みならい) -> 수습
5. 견적(見積, みつもり) -> 어림셈, 추산
6. 견출지(見出紙, みだし紙) -> 찾음표
7. 계주(繼走, けいそう) -> 이어달리기
8. 고수부지(高水敷地, しきち) -> 둔치, 강턱
9. 고지(告知, こくち) -> 알림, 통지
10. 고참(古參, こさん) -> 선임자
11. 공임(工賃, こうちん) -> 품삯
12. 공장도가격(工場渡價格, こうじようわたしかかく) -> 공장값
13. 구좌(口座, こうざ) -> 계좌
14. 기라성(綺羅星, きら星) -> 빛나는 별
15. 기중(忌中, きちゅう) -> 상중(喪中 : 기(忌)자의 뜻은 싫어하다,
미워하다이며, 상(喪)자는 죽다, 상제가 되다라는 뜻이다.)
16. 기합(氣合, きあい) -> 혼내기, 벌주기
17. 납기(納期, のうき) -> 내는 날, 기한
18. 납득(納得, なっとく) -> 알아듣다, 이해
19. 낭만(浪漫) -> 로망(Romance : 낭(浪)자는 '물결, 파도'란 뜻이고,
만(漫)자는 넘쳐흐른다는 뜻이다.)
20. 내역(內譯, うちわけ) -> 명세
21. 노임(勞賃, ろうちん) -> 품삯
22. 대금(代金, だいきん) -> 값, 돈
23. 대절(貸切, かしきり) -> 전세
24. 대하(大蝦, おおえび) -> 큰새우
25. 대합실(待合室, まちあいしつ) -> 기다리는 곳, 기다림방
26. 매립(埋立, うめたて) -> 메움
27. 매물(賣物, うりもの) -> 팔 물건, 팔 것
28. 매상고(賣上高, うりあげだか) -> 판매액
29. 매점(買占, かいしめ) -> 사재기
30. 매점(賣店, ばいてん) -> 가게
31. 명도(明渡, あけわたし) -> 내어줌, 넘겨줌, 비워줌
32. 부지(敷地, しきち) -> 터, 대지
33. 사물함(私物函, しぶつばこ) -> 개인물건함, 개인보관함
34. 생애(生涯, しようがい) -> 일생, 평생
35. 세대(世帶, せたい) -> 가구, 집
36. 세면(洗面, せんめん) -> 세수
37. 수당(手當, てあて) -> 덤삯, 별급(別給)
38. 수순(手順, てじゆん) -> 차례, 순서, 절차
39. 수취인(受取人, うけとりにん) -> 받는이
40. 승강장(乘降場, のりおりば) -> 타는 곳
41. 시말서(始末書, しまっしよ) -> 경위서
42. 식상(食傷, しょくしょう) -> 싫증남, 물림
43. 18번(十八番, じゆうはちばん) -> 장기, 애창곡
(일본 가부끼 문화의18번째)
44. 애매(曖昧, あいまい) -> 모호(더구나 "애매모호"라는 말은
역전앞과 같은중복된 말이다)
45. 역할(役割, やくわり) -> 소임, 구실, 할 일
46. 오지(奧地, おくち) -> 두메, 산골
47. 육교(陸橋, りっきょう) -> 구름다리 (얼마나 아름다운 낱말인가?)
48. 이서(裏書, うらがき) -> 뒷보증, 배서
49. 이조(李朝, りちよう) -> 조선(일본이 한국을 멸시하는 의미로
이씨(李氏)의 조선(朝鮮)이라는 뜻의 '이조'라는 말을 쓰도록 함.
고종의왕비인 "명성황후"를 일본제국이 '민비'로 부른 것과 같은
맥락이다.)
50. 인상(引上, ひきあげ) -> 올림
51. 입구(入口, いりぐち) -> 들머리("들어가는 구멍"이라는 표현은
우리정서에 맞지 않는다. 오히려 "들어가는 머리"라는 말은 얼마나
정겨운가?)
52. 입장(立場, たちば) -> 처지, 태도, 조건
53. 잔고(殘高, ざんだか) -> 나머지, 잔액
54. 전향적(前向的, まえむきてき) -> 적극적, 발전적, 진취적
55. 절취선(切取線, きりとり線) -> 자르는 선
56. 조견표(早見表, はやみひよう) -> 보기표, 환산표
57. 지분(持分, もちぶん) -> 몫
58. 차출(差出, さしだし) -> 뽑아냄
59. 천정(天井, てんじよう) -> 천장(天障 : 하늘의 우물이라고 보는
것은 일본인이고, 우리나라는 하늘을 가로막는 것이란 개념을
가지고 있다)
60. 체념(諦念, ていねん) -> 단념, 포기
61. 촌지(寸志, すんし) -> 돈봉투, 조그만 성의(마디 촌(寸),
뜻 지(志)를 쓴좋은 낱말로 얘기하지만 실제론 일본말이다)
62. 추월(追越, おいこし) -> 앞지르기
63. 축제(祝祭, まつり) -> 잔치, 모꼬지, 축전(우리나라에서는
잔치와 제사가 다르지 않을까?)
64. 출산(出産, しゅつさん) -> 해산
65. 할증료(割增料, わりましりょう) -> 웃돈
66. 회람(回覽, かいらん) -> 돌려보기
어떤 사람은 한자말을 쓰는 것이 말을 줄여 쓸 수 있어 좋다고 하지만
실제론 강턱(고수부지), 공장값(공장도가격)처럼 오히려 우리말이
짧은 경우도 있어설득력이 없다.
또 다른 낱말인 매점(買占, 賣店)의 경우 차라리 사재기, 가게라는
말을 씀으로서 말뜻이 명쾌해지는 이점이 있다.
괜히 어줍잖은 일본식 한자말을 쓰기보다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
식 한자말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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