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의 <하악하악>중에서
아내들이여.
남편들이 사랑고백을 자주 하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지 말라.
남편들이 날마다 출근해서 녹음기처럼 되풀이되는 상사의 역겨운 잔소리를 참아내고,
자존심을 있는 대로 죽이면서 거래처에 간곡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고,
헤비급 역도선수의 역기보다 무거운 스트레스를 어깨에 걸치고 퇴근하는 모습,
그 자체가 바로 그대와 자식들을 사랑한다는 무언의 고백임을 명심하라
출처 : 대구문학신문 - 시야 시야
글쓴이 : 문근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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