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산, 자연 속에는 사람들이 놓치고 사는 것들이 숨어있다.
하늘과 산, 자연 속에는 사람들이 놓치고 사는 것들이 숨어있다.
"우리가 이제 세끼 밥먹고 일하고,
여러 가지 일중에 달을 본다든가 별을 본다든가 이것도 살아가는 일가운데 중요한 몫이라니까.
현대인들이 그걸 놓치고 있다니까.
그러니까 자꾸 삭막해지지.
그런 자연을 접하면서 삶의 리듬을 지닐수 있다고.
도시에서는 그게 안된다고.
머리만 빠르지 산만하다고.
바람소리를 듣는다든가 시냇물 흐르는걸 본다든가,
이게 중요한 일과예요.
참선이나 독경 못지않다.
그걸 통해서 자기 나름의 시들지않는 뜰을 가꾸는 거예요."
어떤 때는 이 조계산 상봉 이쪽에서 공이 굴러넘어 오는 것처럼 뜰 때가 있어요.
오늘 저녁 달이 좋겠어. 달 보러 갑시다.
스님은 작은 차나무 한 그루를 보여주었다.
차나무에 새순이 돋은 것이다.
스님은 말씀 중에나 움직이는 중에도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의 작은 움직임을 알아 보았다.
물소리 바람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소리없는 소리로 깨우쳐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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