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이야기
보스턴의 한 보호소에 앤(Ann)이란 소녀가 있었습니다.
앤의 엄마는 죽었고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아빠로 인한 마음의 상처에다 보호소에 함께 온
동생마저 죽자 앤은 충격으로 미쳤고
실명까지 했습니다.
앤은 수시로 자살을 시도하고 괴성을
질렀습니다.
모두치료를 포기했을 때 노(老)간호사인 로라(Laura)가
로라는 정신과 치료보다는
그냥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과자를 들고 가서 책을 읽어주고
앤을 위해 가져다 준 특별한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로라는 앤 앞에 놓아준 초콜릿 접시에서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심으로 밝은 웃음을 찾았습니다.
앤은 로라가 남겨준 희망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으로
한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 수술에도 성공했습니다.
수술 후 어느 날, 앤은 신문기사를 봤습니다.
사람들은 못 가르친다고 했지만 앤은 말했습니다.
그 선생님이 앤 설리번(Ann Sullivan)입니다.
로라는 앤과 함께 있어주고 앤의 고통을 공감하면서
앤도 헬렌과 48년 동안 함께 있어주었습니다.
헬렌이 하버드 대학에 다닐 때는 헬렌과 모든 수업에
함께 하면서 그녀의 손에 강의내용을 적어주었습니다.
앤 설리번 선생님이 없었으면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상한 마음은 충고를 주기보다
자신을 줄 때 아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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