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순환--*
남자의 편균수명이 78세라고합니다
그리고 여자는 82세라지요.
편균수명을 봐서 남자는 60대 후반까지는 별로
병치레하지 않고건강하게 지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그러나 남어지 귀천까지의 시간은 병마에 시달리며
몸의 여기저기가 말썽을 일으키며
인고의 세월를 견뎌내야만하는 것이
우리삶의 주어진 운명이라고 할까요......
이렇한 어려운 투병생활을 하면서
절박한 심경을 표현한 인생무상의 한이 서린 글입니다.
누구나 예외없이 경험하게될 길입니다
음미해 볼만 하지 않을까요....
*--歸天의 祈禱--*
내 세월 다하는 날
슬픔 없이 가게하여 주소서
초대 없이 온 이세상
정주고 받으며 더불어 살다가
귀천의 그 날은
모두 다 버리고
빈손과 빈 마음으로 떠나기를
약속하고 왔나니
내 시간 멈추거든 그림자 사라지듯
그렇게 가게하여 주소서
한 세상 한 세월
사랑하고 즐겁고 괴로웠던 생애엿나니
이 세상 모든 인연들과 맺어 온
그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들이
허락 없이 떠나는 그 날의 외로움으로
슬프게 지워지지 않게하여 주소서
다만 어제 밤 잠자리에 들듯
그렇게 가고 보내는
이별이게 하여 주소서
아울러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이
슬픔과 외로움을 잊고
이 세상의 삶을 더욱 알고 깨달아
굳건히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아름다운 이 세상
마지막소망을 아름답게 이루고
아름답게 떠나가게 하여 주소서
*--歸天의 그 날--*
죽음은 예측된 일이다
바라지는 않지만 거절할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는 일이다
영원한 이별
가까우면 어떻고 멀면 어떻냐
결국 귀천은 당사자 만의 것인데
동정.위로.미련 따위는
절대 절명의 이별 앞에서는
아무 소용도 없고
아무 상관도 없는 것들이다.
Ennio Morricone-The Ballad of Sacco & Vanze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