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스크랩] 월든 / 저자 : 헨리 데이빗 소로우

병노 2012. 7. 7. 15:51

   월든 /  저자 : 헨리 데이빗 소로우

 



19세기 미국의 위대한 저술가이자 사상가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대표작 『월든』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해가고 전 세계 독자들을 끊임없이 새로이 각성시키는 
불멸의 고전이다. “일상에 지칠 때, 자꾸만 넓은 하늘이 보고 싶을 때 나는 『월든』을 
읽는다”는 누군가의 말처럼,『월든』을 읽다보면 어느새 복잡복잡한 현실과 생활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연의 한가운데에 앉아있음을 깨닫게 된다.『월든』은 소로우가 2년 
2개월 이틀 동안 월든 호숫가 숲속의 조그만 오두막에서 지낸 삶의 성과로서,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일종의 답변서이다. 숲속 호숫가의 생활을 기록한 이 책을 읽다보면, 
소로우가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주위의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했는가를 알 수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늘 깊은 교감을 나누었던 그는 풍부한 시적 통찰력으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얼마나 자유롭고 아름다운지, 문명에 의지하지 않는 ‘순결한 인간’의 
삶이 어떤 것인지 탐색하고 있다.『월든』은 책이 집필된 1854년보다 약 150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의 우리에게 그 의미가 좀더 절실하게 다가온다는 점에서, 그리고 시간이 흐를
수록 그 속에 담긴 메시지가 보다 선명하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특이한 책이다. 인도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법정 스님, 
한비야 등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는 동시에 책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책 속에서 밑줄 긋기>

◆ 어떠한 관찰 방법과 훈련도 항상 주의 깊게 살피는 자세의 필요성을 대신해주지는 못한다. 볼 가치가 있는 것을 그때그때 놓치지 않고 보는 훈련에 비하면 아무리 잘 선택된 역사나 철학이나 시의 공부도, 훌륭한 교제도, 가장 모범적인 생활 습관도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당신은 단순한 독자나 학생이 되겠는가, 아니면 ‘제대로 보는 사람’이 되겠는가? 당신 앞에 놓인 것들을 보고 당신의 운명을 읽으라. 그리고 미래를 향하여 발을 내디뎌라. ◆ 우리는 왜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동료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鼓手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북소리가 박자에 맞든 종잡을 수 없던 간에 자신의 귀에 들리는 북소리에 맞춰서 걷도록 하라.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처럼 빨리 성숙해야 할 이유는 없다. 남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하는가? ◆ 그대의 눈을 안쪽으로 향해보라. 그러면 그대의 마음속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천 개의 지역을 발견하게 되리라. 그곳을 여행하여 마음속 우주학의 전문가가 되어라. ◆ 우리 자신의 순수함을 되찾을 때 이웃의 순수한 마음을 인식할 수 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살던 집의 모형

            출처 : 제나 기다림 카페
            글쓴이 : 작은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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